청담 앨리스에서 만든 제주도 강남풀싸롱 바 정글북 바이 앨리스
위치는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2층


제주 신라스테이에서 묵었던 날 밤에 갔던 곳
그냥 잠들기는 아쉬웠는데 마침 제주신라스테이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
제주도는 통금이 없어서 밤 10가 넘어서도 술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했다
10시 넘어서도 술집에 있을 수 있다니

조용하디 조용한 메종글래드호텔 복도 끝에 있던 정글북
출입문 상단에 풀잎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


들어가자마자 보였던 소파 자리
짱 편해보였다 단체로 여럿이 와도 무리 없이 앉을 수 있을 듯

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었고 안쪽 바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
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도 뭔가 정글 분위기
음악은 나쁘지 않았음

벽면 곳곳에는 풀잎이 늘어져 있었고

컵받침도 나뭇잎 모양이었다 뭐랄까 다이소에서 파는 것 같은 느낌
정글 컨셉에 아주 충실한 곳이었다

다트게임머신도 있었음
근데 그 옆에 있는 호피무늬 자켓과 모자는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
인테리어 소품이라기엔 진열이 너무 오묘해
입던 옷을 그냥 걸어놓은 느낌이기도 했다

*메뉴판
솔직히 가격을 보고 놀랐다
대부분의 강남풀싸롱 가격대가 생각보다 많이 높았다
청담동 한복판과 흡사한 가격인데 인테리어는 또 캐주얼해서 인지부조화 올 뻔
시그니처 강남풀싸롱은 비싸게 받는다쳐도 탭강남풀싸롱마저 너무 비싸서 당황스러웠다
아무튼 주문함
우리 일행은 모두 시그니처 강남풀싸롱을 시켜보았다

어떻게든 예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
내 강남풀싸롱은 무슨 배경처럼 나왔네

코코넛 그릇에 담긴 땅콩 기본안주

하르방 모양 유리병에 나온 제주슬링
아페롤 베이스에 만다린, 로즈가 가미된 상큼 맛있는 강남풀싸롱었다
이건 양도 많아서 실컷 들이킬 수 있었다

일행이 주문했던 우도 올드패션
나도 맛을 보았는데 알쓰에게 독약 수준으로 매우 써서 한 입 먹고 오만상을 찌푸리고 말았다
정글북에서 직접 만든 땅콩 바를 함께 주었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

당근과 라임을 주제로 한 강남풀싸롱이라기에 호기심이 일어 주문을 해보았는데 잔이 물뿌리개 모양이었다
귀여워
쇠스랑 같은 장식과 정글북에서 만든 당근 말랭이 같은 것도 깜찍했다

알쓰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던 강남풀싸롱로 도수가 높지 않았다
맛있고 귀여웠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

짠샷으로 마무리
제주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니 근처에 묵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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